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역도 김민지 선수(맨 왼쪽)이 지난 22일 청주종합운동장 내 훈련장에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상선수 및 지도자 대상 포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다. 한화큐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큐셀은 자사 장애인스포츠단이 지난 10월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수상하며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은 이번 대회에 시각축구, 조정, 역도, 사격, 지적축구, 골볼, 수영 등 총 7개 종목에 총 3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은 역도에서만 금메달 1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특히 역도 황상훈 선수는 출전한 세 종목에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 3관왕을 달성했다. 스포츠단은 사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상했으며, 단체 종목인 조정에서 은메달 1개를, 그리고 시각축구에서 동메달 1개를 수상했다.
한화큐셀은 선수단의 이 같은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종목 별 훈련장에서 순차적으로 포상식을 열고,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각 지도자들에게 포상금과 격려품을 제공하고 축하의 뜻을 전한다.
한화큐셀은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충북 최대 규모의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해 사격, 역도, 수영 등 다양한 종목의 장애인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임원배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단장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은 뛰어난 재능과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한화큐셀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애인스포츠단에 대한 지원과 고용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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