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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국제회계포럼] "FTX 파산 여파.. 가상자산 회계이슈 정리 재정립 계기로"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

[제14회 국제회계포럼] "FTX 파산 여파.. 가상자산 회계이슈 정리 재정립 계기로"
제14회 국제회계포럼이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공인회계사회 공동 주최로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FTX 파산 사태로 가상자산 시장이 혼란에 빠진 지금 가상자산 회계 이슈를 제대로 짚지 않는다면 회계투명성의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다”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사진)은 2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공인회계사회 주최로 열린 ‘제14회 국제회계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가상자산 회계감사,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 회장은 “최근 테라, 루나 사건에 이어서 세계 3위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회계업계는 가상자산의 회계감사와 회계처리라는 새로운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비트코인은 금이나 은과 같은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으면서 가상자산 관련 사업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상자산과 관련된 회계감사는 아직 초반 단계”라며 “보유자와 발행자, 거래소 등 당사자별로 회계이슈가 계속 발생하고 외부감사인의 감사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회장은 “금융당국에서도 가상자산 회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가상자산 회계감사의 모범적인 운영방안을 도출해 우리 사회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김경아 서혜진 김현정 강구귀 최두선 한영준 김태일 이주미 김동찬 임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