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교육으로 하나되는 '제5회 예울림 페스티벌'이 오는 30일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 제5회 예울림 페스티벌'이 오는 30일 대전 ICC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예울림 페스티벌'은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의 다양한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축제로, 전국 14개 참여시설이 마련한 공연과 영상,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예울림 페스티벌'은 온라인으로도 참관이 가능하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연극·국악 공연 및 영화 상영회가 실시간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플랫폼 젭에 마련된 페스티벌 공간을 통해 전시 작품 관람이 가능하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개회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부와 2부에 걸쳐 공연 및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산본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소설 어린왕자를 각색하여 어른이 된 왕자가 다른 별에서 만나는 관계와 경험을 소재로 한 연극 ‘어른왕자’를 사영한다.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바쁜 현대사회에 지친 우리를 위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는 영화 ‘아마도, 심플 쿡’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설 주간보호시설은 무대라는 작은 세상에서 우리만의 장단으로 만들어가는 국악 난타공연 ‘아리랑 연곡’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충현복지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기쁜우리복지관 등이 특색에 맞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예술을 즐기고 일상을 표현하는 장애인 참여자분들이 예술의 주체, 그리고 예술가 동료로서 함께할 수 있는 교류의 자리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며 “장애인과 예술강사, 사회복지사가 함께 만들어낸 노력의 과정들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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