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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광고대상 올해는 더 뜨거웠다...1088개작·2800편 경쟁

지난해보다 14% 늘어나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사회문제와 현상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해결책을 제시한 출품작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에는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1088개작, 2800여편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14개 일반부문 대상을 포함해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총 72개 작품이 선정됐다. 제일기획은 대상 6개를 수상했고,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개 캠페인이 대상을 받았다.

출품 회사도 30%가 증가했다. 온라인영상 부문에 225개 작품이 출품돼 가장 많았다. TV영상(189개 작품)이 뒤를 이었다.

올해 수상작에는 사회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캠페인이 유난히 많았다. 광고가 제시하는 사회문제와 해결책에 소비자들이 공감하며 광고를 재미있는 콘텐츠처럼 공유했다.

제일기획이 출품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오리지널 시리즈' 캠페인은 △TV영상 부문 △인쇄 부문 △크래프트(Craft)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편의점 고인물'로 온라인영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편의점 고인물'은 CU가 자체 제작한 숏폼 드라마로 지난 8월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넘겼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편의점 고인물의 흥행은 새롭고 실험적인 포맷과 공감 가는 내용을 통해 자발적인 고객 반응을 이끌어낸 콘텐츠 마케팅의 성공 사례"라고 자평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