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홀딩스 본사에서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왼쪽)와 박주철 하이센스바이오 대표이사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식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제 2도약을 선언한 오리온홀딩스가 난치성 치과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하이센스바이오와 손잡았다.
29일 오리온홀딩스에 따르면 양사는 다음달 치과질환 치료제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가칭)를 설립하고, 사업 진행 경과에 따라 자본금을 165억 원까지 출자할 계획이다.
오리온홀딩스는 합작회사를 통해 하이센스바이오가 보유한 시린이, 충치, 치주질환 등 치과질환 전문치료제 기술을 도입하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내 상용화를 위한 제품 개발 및 임상 인허가를 추진한다. 추후 구강청결제, 치약 등 의약외품뿐만 아니라 식품 소재 영역까지 진출할 방침이다.
박주철 하이센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탄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한 오리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의약품부터 구강청결제, 치약, 식품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강건강 관련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인류의 삶의 질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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