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감사투명대상’ 시상식
홍종성 대표, ‘외부감사인 부문’ 수상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 / 사진=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재 회계업계 화두는 단연 감사품질 향상이다. 지난 2018년 새로운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신외감법) 시행으로 회계 정보 투명성, 신뢰성이 높아진 덕이다.
“비용 증가”를 주장하며 불만을 토로하는 기업들과 갈등을 풀어야 하는 숙제도 주어져있으나 독립적으로 외부감사를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회계법인들은 경쟁적으로 ‘감사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상황이다.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이 같은 감사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는 이날 열리는 사단법인 한국감사인연합회 ‘제4회 감사투명대상’ 시상식에서 ‘외부감사인 부문’ 상을 수상한다.
홍 대표는 지난 2019년 취임 후 감사품질 향상을 법인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실제 품질 관리 전담 인원 확충, 과감한 시스템 투자를 단행했다. 또 임직원 전원의 독립성을 강조하고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회계 독립성에 대한 중요성을 전사적으로 확산시켰다.
고객 상대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고품질 감사업무를 위한 평가지표 고도화에 집중한 점도 성과다. 2019년 200여개 해외 비상장 종속회사를 지닌 삼성전자 외부감사인 지정 이후 즉각 전담팀을 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감사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단 평가도 받는다.
홍 대표는 “감사품질 향상을 최우선 핵심과제로 삼고 법인 전체가 노력한 결과”라며 “회계법인 근간인 회계감사업무 품질 향상과 회계투명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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