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을 16강으로 진출시키는 골 넣은 쿨리발리 (도하 AF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세네갈 대 에콰도르 경기 후반 25분에 세네갈의 칼리두 쿨리발리(31·첼시)가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세네갈은 이날 에콰도르를 2-1로 제압하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 오는 4일 잉글랜드를 상대로 8강 진출권을 두고 경기한다. 2022.11.30 alo95@yna.co.kr
[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와 세네갈이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FIFA 랭킹 5위인 잉글랜드는 B조에 편성, 2승 1무(승점 7점)로 손쉽게 16강행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번 대회에서 9골을 터뜨린 공격진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해리 매과이어(맨유)와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등 견고한 수비진도 구성하고 있다.
FIFA 랭킹 18위인 세네갈도 만만한 팀은 아니다.
세네갈은 네덜란드, 에콰도르, 카타르 등 쉽지 않은 팀들과의 경쟁 끝에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A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20년 만에 16강에 오른 세네갈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수비진이다. 세계적인 센터백 쿨리발리가 수비 라인을 이끌고 있으며 아프리카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인 에두아르 멘디(첼시)가 있다
한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4일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네갈은 스피드가 있는 훌륭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미드필더들은 운동을 잘하며 공을 정말 빨리 백업한다"며 "매우 명확하고 수비적으로 매우 잘 조직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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