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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자체도 ‘네이버웍스’로 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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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서비스보안인증(CSAP) 획득

검증된 보안..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

[파이낸셜뉴스] 공공기관과 지자체들도 ‘네이버웍스’로 협업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공무원 전용 메신저인 ‘바로톡’이 이달 중 서비스 종료를 앞둔 가운데 대체제인 네이버웍스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은 높이고 비용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행정안전부(행안부) 수요 조사에 따르면 향후 행정 및 공공기관에서 필요성이나 활용성이 가장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협업도구(14.9%)가 꼽힌 바 있다.

공공·지자체도 ‘네이버웍스’로 협업한다
네이버클라우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가 개발·운영하는 협업도구인 네이버웍스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부문의 클라우드서비스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공공 네이버웍스는 CSAP가 요구하는 엄격한 보안 요건을 충족,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정보 보호 및 관리에 대한 안정성 및 신뢰성을 공인 받았다. CSAP는 이용자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정보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 및 인증하는 제도다. CSAP는 물리적 망 분리 요건 이외에도 국가정보원이 규정하는 제품안전성기준(CC 인증) 및 국내 고유 암호화 모듈 탑재 등 고도의 안전성 기준이 요구된다.

공공 네이버웍스를 활용하면 공공기관 및 지자체별로 사용자 데이터를 격리, 데이터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또 네이버웍스가 제공하는 기능을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어 유연한 근무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업무 처리 과정에서 네이버 파파고 인공지능(AI) 통번역 등도 쓸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전략&기획 상무는 “네이버웍스는 국내외 35만 고객사와 4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협업 도구”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에서 네이버웍스가 검증된 강력한 보안 및 이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공공 분야의 일하는 방식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행정 및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 및 통합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공공 부문 업무시스템을 SaaS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 민간 서비스를 우선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