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의철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KBS 김의철 사장이 제59차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총회에서 부회장에 당선됐다.
5일 KBS에 따르면 김의철 사장은 11월 25~3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ABU 총회에서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부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당선 직후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내년 2023년 제60차 ABU 총회는 서울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 동안 다양한 행사와 함께 KBS의 공영방송 50주년을 기념하면서 KBS 본사 및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의철 사장은 ’2023 ABU 서울총회‘를 홍보하는 연설을 통해, “공영방송 5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시점을 맞이하여, 온라인과 현장 개최를 병행하면서 ESG 경영의 실천을 통해 기후 변화와 자연 재해를 실감하고 있는 아시아인들의 고민을 담겠다”고 설명했다.
1964년에 아시아태평양지역 방송사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정보를 교환할 목적으로 발족된 ABU는 한국의 공영방송 KBS를 포함하여, 일본 NHK, 중국 CMG(CCTV), 튀르키예 TRT, 인도 DD, 말레이시아 RTM 등, 65개국, 250여개 방송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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