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000억원 규모의 KT클라우드의 투자유치 본입찰이 4파전으로 압축했다.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KT클라우드의 투자유치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가 숏리스트 업체들을 대상으로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KKR과 IMM, VIG얼터너티브 등 국내외 대형 PE와 미래에셋운용이 참여했다.
관심을 모은 미국계 투자회사 디지털브리지그룹과 맥쿼리운용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본입찰은 당초 11월 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참여업체들의 요청으로 다소 늦춰졌다. KT클라우드는 지분율 최대 20% 내에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선 KT클라우드의 기업가치가 4조원 수준인 것을 반영하면 6000억~8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예상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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