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나투스파마와 아이리스 결합 암치료제 고무적...美외신들도 호평 ‘눈길’
이원컴포텍, 리미나투스 파마 지분 31.8%·이노베이션바이오 지분 29.41% 보유
[파이낸셜뉴스] 이원컴포텍의 관계사 이노베이션바이오가 홍콩에 상장된 바이오업체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에 항체 신약 'Anti-CD47'과 관련된 계약을 체결했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는 국내 기업인 이노베이션바이오와 항체 신약 Anti-CD47 개발 관련 CMC(신물질 초기단계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임상용 시험약을 만들어 원활한 임상진행을 지원하고, 인·허가 획득 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리미나투스파마와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SPAC) 아이리스 액퀴지션은 기업결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리미나투스파마는 미국 토마스제퍼슨대학교와 이노베이션바이오에서 유래한 3가지 암 치료법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GCC 관련 백신은 현재 식품의약국(FD)A 2상 중으로 단백질(Guanylyl Cyclase C)를 발현하는 결장직장암, 췌장암, 위암 및 식도암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돼 있다. GCC관련 CAR-T 요법은 FDA 1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차세대 Anti-CD47도 FDA 1상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선 이번 합병계약으로 위 3가지 암치료법에 대한 임상 속도는 빨라지고, 순조롭게 잘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크리스 김 리미나투스 대표는 “토머스제퍼슨대학과 이노베이션바이오의 세계적인 암 과학자들이 개발할 치료법은 의료 시장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미스 메타 아이리스 대표도 “면역요법은 수요가 매우 높고, 가장 유망한 암 치료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업결합 계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암치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역요법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26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민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 박사는 "고객이 생물학적 의약품 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연구개발(R&D) 비용을 크게 낮추며 더 건강한 미래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Anti-CD47 프로젝트가 리미나투스파마와 아이리스 엑퀴지션 간의 기업결합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컴포텍은 리미나투스파마의 지분 31.8%, 이노베이션 바이오의 지분 29.4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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