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소니드 부스. 사진=소니드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가 국책연구기관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했다.
8일 업계에 소니드는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소재 'OCR(Optical Clear Resin)' 전자재료를 선보였다.
이 소재는 소니드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자동차기술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지난 4년 간 공동 개발한 것으로 네비게이션이나 대시보드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UV 경화용 광투명 수지다. 여름이나 겨울 등 극한 환경 속에서도 견고함과 신뢰성, 내한성, 내열성 확보를 필요로 한다. 소니드는 해당 소재와 관련해 정부기관의 신뢰성 평가를 모두 통과한 바 있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이사는 “정부기관과 함께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개발 프로젝트가 유의미한 결실을 맺었다”며 “추가적인 연구과정을 통해 자동차 부품회사에 납품 가능한 수준으로 소재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IT 기술의 발전으로 자동차에도 인공지능(AI), 전장화 기술 등이 장착되면서 차량 대시보드를 구성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탑승자에게 전달해야 할 정보량이 늘고 그 품질 또한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9년 기준 82억달러(약 10조8400억원)에서 오는 2023년엔 105억달러(약 13조881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소니드는 LCD, OLED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40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기술로 다양한 전자소재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및 디스플레이용 정밀화학, 2차전지 사업 부문의 차별화된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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