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조감도.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따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LS는 이날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수주 금액은 약 750억원 규모다.
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 신축될 양주허브센터는 연면적 17만3421㎡(약 5만2460평)으로 지상 4층 규모다. DLS는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 구축, 물류센터 전체 설비의 운영, 제어,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한 데 모은 통합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물류센터 신축 후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전 과정을 일괄 공급하며 준공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이번 양주허브센터에는 셔틀을 활용해 중형 크기의 박스를 자동으로 입출고할 수 있는 PTC(Pick to Conveyor)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활용된다.
이 외에도 DLS는 재고, 피킹, 출고 등 양주허브센터의 물류 프로세스 전체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WMS를 개발해 적용한다.
또 다이소가 보유한 전체 물류센터의 프로세스와 지표들을 통합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구축할 예정이다.
DLS 김환성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DLS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일 뿐만 아니라 단일기업 자가물류센터를 기준으로 할 경우 국내 최대 면적"이라며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역량이 요구되는 자동화 솔루션을 고객 수요에 최적화해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통, 이커머스 기업 등 수요에 최적화한 최첨단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공급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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