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과 협력사 구성원들이 2022년 정기보수를 앞둔 지난 9월 무재해 실천을 다짐하며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인천석유화학이 무재해 900일을 달성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6일 기준 무재해 6배수(900일)을 달성했다. 무재해 1배수는 조업 중 인체 상해사고가 없는 150일 간을 뜻한다.
이번 무재해 6배수 달성 기간은 지난 2020년 6월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다. 특히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9월 말부터 약 40일 동안 실시된 정기 대보수 기간에도 무재해를 유지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소통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안전사고 유발 의심 사례를 퇴근 전 구성원 간 공유하는 ‘퇴근 톡 사이다’와 ‘안전 썰바이벌’ 등 각종 안심 소통 프로그램을 협력사와 함께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최초로 ‘협력사 무재해 포상제도’를 시행했으며 작업 환경에 문제가 있거나 위협요소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누구나 즉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협력사 작업중지권’도 도입했다.
이규호 SK인천석유화학 안전·보건·환경(SHE) 테크 실장은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일하는 구성원의 노력 덕분에 무재해 6배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모든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안전한 공장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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