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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앱으로 '천만불 수출의 탑' 달성한 이 회사

알람앱으로 '천만불 수출의 탑' 달성한 이 회사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1위 알람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알라미는 전세계 97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글로벌 대표 알람앱으로, 스쿼트, 퍼즐, 수학문제 등 기상미션 기능을 제공한다. 8일 딜라이트룸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개발한 알라미는 현재까지 누적다운로드 약 7000만건, 월간 활성 이용자 45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략적인 구독 및 광고 수익모델로 작년에는 매출 약 130억원 및 영업이익 약 60억원을 달성했다. 창업 이후 외부 투자 없이 매년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 중이다.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알라미는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2018년'백만불 수출의 탑', 지난해 '5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세번째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실적에 따라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수출업체 종사자에게 포상한다.

현재 알라미는 세계 149개국의 애플 앱스토어와 142개국의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 진출해 있으며, 플레이스토어 내 알람앱 최초로 100만 리뷰를 돌파했다.
딜라이트룸은 사용자의 성공적인 아침을 돕는 '모닝 웰니스' 기업을 목표로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지난해 인공지능(AI) 기반 매트리스 스타트업 '삼분의일'에 투자했으며, 올해는 일일 루틴 관리 앱 '마이루틴'을 인수하기도 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알라미와 함께 성공적인 아침을 만들어가는 전 세계 사용자들이 있었기에 연이어 수출의 탑을 수상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사용자의 '수면-기상-생활습관' 전 과정을 케어하는 기업으로 확장해 지속적인 수출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