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우루과이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조규성. 뉴스1, (오) 조규성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곧 인스타그램 팔로워 300만을 바라보고 있는 '미남 스트라이커' 조규성(전북 현대)의 활약을 두고 외신이 극찬을 쏟아냈다.
외신은 조규성에 대해 "마스크를 쓴 손흥민의 스포트라이트를 훔쳐갔다"며 이번 월드컵을 통해 몸값이 천정부지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365'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몸값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축구 스타 11명을 선정했다.
풋볼365는 4-3-3 전술의 베스트 11 형태로 만들어 조규성을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했다.
매체는 "조규성이 (가나전에서) 3분 동안 넣은 2골은 한국에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했다. 하지만 조규성의 인생은 바꿨다"며 "조규성은 마스크를 쓴 손흥민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훔쳐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K리그 전북의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한류우드' 스타일의 외모로 전 세계 팬들의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의하면 조규성의 추정 이적료는 140만유로(한화 약 19억 4000만원)이지만, 이제는 아닐 것"이라고 극찬했다.
조규성이 브라질 수비수와 볼을 다투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실제로 조규성은 타 외신들로부터 유럽행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을 받은 바 있다.
이중 튀르키예 매체 타크빔은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와 프랑스 리그 스타드 렌이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임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또 조규성은 미국 ESPN, 후스코어드닷컴, 소파스코어 등 여러 매체에서 '베스트 11' 콘텐츠에 포함되기도 했다.
한편 조규성은 월드컵 본선 무대가 시작되기 전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만명에 불과했다. 8일 오후 8시 기준 현재 그의 팔로워 수는 270만명을 넘겼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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