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작품 절반 20만원 이하로 소장 부담 낮춰
[파이낸셜뉴스]
관악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S1472'. S1472라는 명칭은 별(Star), 신림(Sillim), 공간(Space), 정거장(Station)의 ‘S’와 관천로 지번인 1472의 합성어로 만들어졌다.
관악문화재단은 총 61명 작가의 작품 250여점을 전시, 판매하는 2022 관악아트마켓 '예술상점'을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관악구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진행되는 '예술상점'은 프로부터 아마추어가 모두 참여하는 아트마켓이다. 회화, 판화, 조소, 유리공예, 섬유공예, 목공예, 도자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예술상점은 작품 공모부터 기존 아트페어와 달리 일반시민부터 예술인까지 작품 출품 주체의 범위를 '자율'로 정했다. 총 16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이중 현장심의를 통해 61명의 작품을 선정했다.
S1472는 신림역과 별빛내린천(도림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교통접근성이 좋다. S1472라는 명칭은 별(Star), 신림(Sillim), 공간(Space), 정거장(Station)의 ‘S’와 관천로 지번인 1472의 합성어로 만들어졌다.
작품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출품작 절반 이상은 20만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간 토크 프로그램 '도란도란 예술상점'이 진행된다. 17일에는 이정우 작가와 이화수 한국화 작가가 각각 '2023 아트마켓 키워디 탑3'와 '미술시장과 기업에서의 아트 컬렉팅'을 주제로 강연한다.
18일에는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의 저자 이소영씨가 아트 컬렉팅을 주제로 강연한다. 예술상점 입장료는 무료다.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주민의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S1472에서 누구든지 편하게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더 나아가 작품 소장이라는 첫 문화 경험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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