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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특징주] 모비스, 국내 최초 ‘꿈의 암 치료기’ 도입… 3대 암 완치 핵심기술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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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만 파괴해 '꿈의 암 치료기'로 알려진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사업이 속도를 낸다는 소식에 모비스(250060)가 강세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2023년 상반기 꿈의 암 치료로 평가받는 중입자치료를 시작한다.암 치료에 사용하는 중입자 치료기와 양성자 치료기다. 기존 수술이나 항암제 등으로 치료하지 못한 암을 완치할 정도로 효과가 입증됐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 꿈의 암 치료기로 통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은 꿈의 암 치료기 도입에 적극적이다.

중입자 치료기는 인류가 개발한 최고의 암 치료기로 통한다. 중입자란 말 그대로 무거운 입자이고, 암 치료에 사용하는 중입자는 탄소에서 추출한다.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도 치료 효과는 매우 뛰어나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중입자 치료를 시작한 일본과 독일의 치료 사례로 가늠해볼 수 있다.

환자가 받는 피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중입자 치료 기간은 짧다. 기존 X선으로 6개월에서 1년 동안 약 25회 치료한다면, 중입자는 몇 주 동안 평균 12회로 치료를 마칠 수 있다. 초기 폐암·간암은 1~2회만으로 완치된 사례가 있고, 전립선암과 두경부암은 3주 이내에 치료를 끝낸다. 암환자에게는 치료 자체가 신체적 부담인데, 중입자 치료는 그 부담을 절반으로 줄이는 셈이어서 암 투병 생활이 전반적으로 개선된다.

이처럼 중입자는 거의 모든 암종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5년 생존율이 30% 이하인 3대 난치암(폐암·간암·췌장암)이나 다른 치료(수술·항암제 등)로 실패한 암에 중입자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다만 혈액암(백혈병)이나 여러 조직으로 전이된 암은 예외다.


한편 모비스는 지난 2011년 가속기용 정밀 RF 제어시스템(LLRF)을 개발했다.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이었지만 국산화에 성공했다. 향후 수요가 예상되는 대전 중이온가속기, 기장 중입자가속기, 대학 및 지자체의 의료용가속기, 구축 중인 해외 대형가속기 등에 납품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연구용 가속기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핵심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의료용 및 산업용 가속기로 사업영역을 확장 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