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하와이, 유럽, 일본 등 주요 노선 증편에 나선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2일부터 주 5회 운항 중이던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7회로 증편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이 하와이노선을 주 7회로 늘리는 것은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2020년 2월 이후 33개월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겨울 성수기를 맞아 전 노선에 걸쳐 증편을 확정하거나 준비 중이다. 유럽은 내년 1월 8일부터 런던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6회, 이스탄불 노선을 다음 달 6일부터 주 2회에서 주 3회, 몽골은 12월 21일부터 울란바타르 노선을 주 2회에서 주 3회로 증편 운항한다.
일본 노선은 1월 13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을 주 14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던 이후 약 3년만의 운항 재개다. 현재 주 14회 운항 중인 김포-하네다 노선도 내년 초에 추가 운항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중국 노선도 최근 주 5회 운항권을 추가 배분 받아 조만간 신규 노선 운항재개 및 기존 노선의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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