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인천공항에 세계 최대 화물항공사 MRO 허브 구축

美 아틀라스항공과 협약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최대 국제 화물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정비(MRO) 허브를 인천국제공항에 구축한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미국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AAWW), 국내 항공정비 전문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와 '아틀라스항공의 아시아태평양지역 MRO 허브 투자유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AAWW는 전세계 124개국 430여개 공항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세계 최대의 국제화물 항공사다.


이날 실시협약 체결에 따라 AAWW와 샤프테크닉스케이는 외국인투자 합작법인인 아틀라스에어테크니컬서비스를 설립해 AAWW 산하 항공사에서 운항하는 화물기 정비를 전담 처리하는 대형기 기준 3베이 규모의 전용 정비시설을 직접 건설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구축되는 아틀라스에어테크니컬서비스 정비시설에서 종합정비 서비스를 제공받는 정비물량은 AAWW 산하 항공사의 자사기, 리스기, 타사 소유의 위탁관리 대상 화물기다. 100% 해외 물량으로 정비를 마친 후 전량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