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스타트업 ‘포스타입’과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운영 스타트업 ‘니더’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포스타입은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신한벤처투자, 위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플레이메이크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5년 출시한 포스타입은 누구나 창작 콘텐츠를 올리고 판매할 수 있는 창작 콘텐츠 플랫폼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창작물을 손쉽게 판매하거나 팬들로부터 후원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거래액만 약 700억원에 달한다.
포스타입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웹툰·웹소설 작가 등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전개하는 포스타입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수익화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굿즈, 출판물 등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스토어 기능 등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실시간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급구’ 운영사 니더도 최근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코나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원티드랩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K브릿지 벤처스도 추가로 투자했다.
급구는 아르바이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자와 아르바이트 근무를 원하는 구직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구직회원에게 채용 제안부터 모바일 근로계약서 작성, 근태 관리, 급여 송금,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등 모든 과정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구인난까지 심화되면서 급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니더는 배민장부, 배민커넥트, BGF리테일, 쿠팡로지스틱스 등과 기능 도입 및 인력 정보 제공에 대한 제휴를 진행했다.
최근에도 티오더, 캐시노트 등과 추가 제휴를 진행했다.
니더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자영업자에게 더 다양한 관리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본사 차원의 아르바이트 채용 기능 도입을 위한 기업간거래(B2B) 사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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