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비율의 파노라마 월을 통한 스포츠 중계 시현. 에릭씨앤씨 제공.
에릭씨앤씨가 12K비율의 ‘파노라마 월 솔루션 구축’에 성공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씨앤씨가 구축한 12K비율의 파노라마 월 솔루션은 4K디스플레이 11대를 연결해 초고해상도의 와이드 영상을 구현한 기술로, 더욱 실감나는 스포츠 중계 관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파노라마월, 멀티디스플레이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통용되는 해당 솔루션은 지금까지는 미디어 서버를 사용해 구축이 필요했다.
라이선스 형식으로 통용되기 때문에 높은 초기 비용과 장비들이 투자됐지만, 에릭씨앤씨의 솔루션은 라이선스의 부담없이 디스플레이와 PC만으로 다중 화면을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이투와이소프트, 문화방송 MBC,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함께 참여 해 개발 한 이번 솔루션을 통해 향후 높은 가성비로 스포츠 중계 뿐 아니라 이벤트, 콘서트 등의 분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존 멀티디스플레이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에릭씨앤씨는 디자인, 기획, 하드웨어 시스템 등 전시, 홍보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올인원(all-in-one)으로 진행할 수 있는 회사로서 파노라마월 솔루션과 함께 사용되는 SBC 스튜디오의 UI/UX 디자인, 증강 및 혼합현실(AR 및 MR) 디자인작업에도 참여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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