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자율차 지역 테스트베드
광주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충남 홍성 자동차부품 인증지원센터
"지역혁신 상생체계 기반 확보 기대"
충북 청주시에 조성되는 자율차 지역 테스트베드의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미래차 산업 인프라를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충청과 광주 등에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에는 자율차 지역 테스트베드가 건설된다. 비수도권 지역의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돕기위해 내년 3월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 신호교차로 등 필수적인 자율차 시험시설과 함께 공사구간, 갓길주차구역 등 다양한 도심환경을 재현했다. 또 개발 편의를 고려해 차량 개조 및 시스템 조정이 가능한 시험동을 마련했다.
광주에는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가 구축됐다. 지난 2월 운영 개시해 배터리 안전성 평가를 58건 인증했다. 내년까지 배터리 안전성 평가장비 6종, 충돌 평가장비 11종, 충격 평가장비 6종, 화재재현장비 1종, 부대설비 2종을 갖출 전망이다. 광주 내 친환경차 부품 관련 업체에는 올해 2억6000만원 등 평가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에는 자동차부품 인증지원센터를 건립됐다.
목적은 대체부품 산업 지원으로 제조사에서 출고된 자동차 부품과 성능·품질에서 유사한 제품을 공적으로 인증한다. 지역 대학원 교육과정에 센터 소속 전문가를 지원해 지역 내 연구인력도 양성할 예정이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은 "지역별로 자동차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혁신 상생체계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프라 활용을 높이고 연구개발 기술을 지원해 공공가치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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