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퍼블릭 블록체인 'BNB체인'이 아시아 및 한국 최초로 진행한 ‘BNB체인 이노베이션 해커톤'이 성공리에 끝났다. BNB체인 관계자는 “한국에서의 첫 BNB체인 해커톤을 계기로 한국에서의 BNB 생태계가 더욱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16~19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한 BNB체인 해커톤에 200명이 넘는 개발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블록체인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이 행사를 공동 주최했고, 가상자산 보안회사 서틱과 세계적 웹3.0 투자기업 DWF랩스가 스폰서로 참여했다.
심사위원으로는 BNB체인과 DWF랩스가 참여했다. 총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2개의 트랙은 BNB체인이, 1개의 트랙은 DWF랩스가 심사했다. 총 20개의 팀이 과제를 제출했으며 심사를 거쳐 각 트랙별로 1·2·3위가 선정돼 총 9개팀이 수상했다.
이들 9개팀은 별도의 벤처캐피탈(VC) 세션에서 바이낸스랩스, 해시드, 삼성 넥스트, 블로코어, 베스티지움, ROK 캐피탈 총 7개의 가상자산 벤처캐피탈에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트랙별 우승자는 5000 BUSD, 준우승 3000 BUSD, 3위 2000 BUSD의 상금을 받았다. 우수 입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유력 VC 앞에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피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직접 빌딩하거나 프로젝트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BNB체인은 이번 해커톤에서 국내 개발팀들에게 'BNB 체인 빌더 그랜트' 'BNB 체인 MVB 프로그램' 같은 BNB체인의 펀딩 시스템을 소개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의 토크노믹스 컨설팅이나 BNB체인 생태계 지원을 받을 기회도 제공했다.
올해 BNB체인 상의 탈중앙화앱(dApp)은 시장 침체에도 하루 100만개 이상의 고유 웹3 지갑 활동을 유지했다. 2억3000만개 이상의 고유 주소를 가진 BNB체인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능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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