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개최된 제 40회 송강음악회에서 최하영 챌리스트(오른쪽)가 연주를 하고 있다. LS 제공
[파이낸셜뉴스] 송강재단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2017년 3월부터 월마다 개최하고 있는 송강음악회가 40회를 맞아 특별공연을 진행했다.
21일 LS그룹에 다르면 지난 20일 LS용산타워에서 개최된 제40회 송강음악회에는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 등 음악인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최하영 첼리스트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쇼팽의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2곡을 연주했다.
최하영은 현재 스페인의 레이나 소피아 왕립학교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학중이다. 그녀는 세계 3대국제 음악콩쿠르로 꼽히는 202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부문에서 올해 6월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송강재단은 그를 음악장학생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송강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을 예술의전당 사장을 지낸 추계예술대학교 김용배 교수의 해설로 쉽게 풀어 안내해 누구나 클래식 음악의 감동에 젖을 수 있도록 했다.
송강재단은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유훈인 ‘기업과 사회의 공동번영을 위한 사회적 책임의 실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의 공익재단이다. 예술·체육 분야의 영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음악회 개최, 자전거박물관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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