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필리핀 관광부가 지난 15일부터 자국민이 외국에서 여행객을 초청하는 것을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BBMG'프로그램을 추진한다.
BBMG(Bisita, Be My Guest)는 손님과 방문객 등을 유치할 경우 여행에 대한 특별 혜택을 제공해 주거나 추첨을 통해 필리핀 여행 상품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지난 15일 25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과 만난 론칭 기념 행사에서 “BBMG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근로 및 거주하는 자국민들이 필리핀 관광 홍보대사가 되는 영감을 제공하고, 가족과 다시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의 유입과 더불어 필리핀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품 프로모션, BBMG 여권과 특별 요금 및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는 BBMG 특별 카드 등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됐다. 그리고 외국 관광객을 필리핀으로 초대하는 ‘후원자’와 필리핀을 방문하는 ‘초청대상자’로 나뉜다.
후원자의 경우, 해외 근로∙거주하는 필리핀인 뿐 아니라 이중 국적을 가진 필리핀인 및 법적 연령의 모든 필리핀인이 후원자 자격이 된다. 반면 초청대상자는 필리핀이 아닌 법적 연령의 외국 여권 소지자 등이다. 해당 캠페인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