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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맛집 요리, 집에서 즐기자 [이주의 장보기]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외식하기 꺼려지는 시기가 왔다. 이번주는 유명 맛집의 음식도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간편식들이 많이 나온 만큼 따뜻하게 '집콕'하며 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용인 맛집 '고기리 막국수'에서 맛보던 수육 맛을 구현한 '고기리 수육'과 '제주메밀로 만든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를 선보였다. 고기리 수육은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조리가 가능하며 적당하게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함께 출시한 '제주메밀로 만든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는 주원료인 메밀을 제주산으로 사용했으며, 볶음메밀분말을 첨가하지 않아 기존에 비해 색이 밝고 메밀의 은은한 향과 맛이 어우러진다. 기존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보다 메밀의 진한 향을 갖춰 메뉴를 보다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를 겨냥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은 63레스토랑 셰프들의 요리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셰프레이블 신제품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소고기 들기름 미역국'을 내놨다.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국내산 재료는 물론, 63레스토랑의 스테디셀러 김치를 사용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63레스토랑 김치는 여주 가루를 사용해 혈당을 낮추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소고기 들기름 미역국'은 소고기 사태와 사골 엑기스로 우려낸 깊은 육수에 들기름의 고소함을 듬뿍 담았다. 개발에 참여한 박종명 셰프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김치에 담겨있는 감칠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일 때 물을 추가로 넣어줄 것을 추천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