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피리부는 강아지' 기능 추가
장소 추천 베타서비스 호응 높아
참가 유저의 70% "유용한 기능"
수도권·대도시 집중된 정보 한계
"전국 확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해 일상을 즐기는 보호자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동반 카페나 음식점들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방문 전에 일일이 동반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엔 번거로운게 사실이다. 이에 반려동물 동반 장소들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추천 기능도 포함된 서비스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에임드에 따르면 반려견 라이프 스타일 앱 '피리부는 강아지(사진)'가 장소 추천 기능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반려동물 생활 개선에 나선다. 피리부는 강아지는 산책 시 유기견을 위한 사료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동물 생활 개선 앱으로 '산책 서비스'와 '반려견 커머스'가 주기능이다. 산책 시 앱에 지도상 발자국이 찍히고, 다른 사용자의 발자국을 주울 수 있어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가 게임을 하듯 즐겁게 산책할 수 있다.
업체는 더 좋은 반려견 서비스 앱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용자 인터뷰를 진행 중이며, 지난달 24일부터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 추천 기능'에 대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시작과 동시에 1000건 이상의 추천이 이뤄졌고, 지금까지 약 3000곳의 추천 장소가 등록됐다.
피리부는 강아지는 베타서비스 시작과 함께 참여 유저들을 상대로 2주간 설문조사를 진행해 △광고가 아닌 실체험 후기 기반 △검색으로 찾기 힘든 반려동물 동반 가능 공간에 대한 정보 획득 △현 위치를 기반으로 한 추천 장소 노출 △다른 반려동물 가족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즐거움 △반려견 생활 개선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 등 1000여명의 설문 참여 유저들 중 70%에게 유용한 기능이라는 평을 받았다.
반면 30%는 지도에 등록되지 않은 장소의 경우 추천이 불가한 점, 지역에 따라 장소 추천이 부족해 아쉽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수도권 및 대도시로 집중된 정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피리부는 강아지 관계자는 "반려견의 외출은 산책이 거의 유일한데 산책 이외 조금 더 유의미한 시간을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소 추천 기능을 추가했다"며 "현재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정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리부는 강아지는 건강한 반려문화 정착, 산책 장려, 유기동물 보호 등을 위해 계절 이벤트, 반려견 육아능력시험, 산책모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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