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서울 중구 세운지구 내 매머드급 단지 조성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서울 중구 신림동의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3구역(조감도) 신축 공사를 따냈다. 세운지구는 종로3가역부터 을지로3가역, 을지로4가역, 충무로역 등이 인접한 곳이다. 재개발 면적은 총 43만9000여㎡에 이른다. 계약 금액은 1013억5000만원이다.
이로써 태영건설은 지난 4월 917억3200만원 규모의 5-1구역 수주에 이어 세운지구 내 2개 구역의 매머드급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세운지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허용된 용적률 안에서 규제를 완전히 풀어 토지용도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화이트사이트'를 적용하려는 곳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세운지구 5-3구역까지 포함해 이달 수주액만 총 9449억원에 달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신축공사 수주 외에도 신규 자금도 꾸준히 조달하고 있어 재정적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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