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은 청약 접근 장벽에 주거 대체제로 불리는 주거형 오피스텔
- 다주택자 중과세 완화로 규제 풀어내...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닮은 평면을 갖추고 있지만 부동산 규제에서는 비교적 벗어나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치 않고, 무주택 기간, 부양 가족 유무 등 젊은 층이 좌절하는 ‘청약 장벽’이 낮아 주거 대체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주거형 오피스텔에도 벽은 있었다. 투기 억제 조치에 따라 2020년 8월12일 취득일부터 주택수에 포함돼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중과세가 부과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1일 정부가 ‘2023 경제정책방향’을 발표에 지난해 주거형 오피스텔에 기대감이 늘고 있다. 이번 발표 내용은 부동산 세금·대출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구성돼 있는 모양새이다. 업계에서는 여태껏 부동산을 여러채 소유하기 어려웠던 과거와 다르게 흘러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종부세의 경우 내년부터 3주택 이상 다주택자도 합산한 과세표준이 12억원 이하(공시가격 24억원, 현시세 34억8,000만원)면 중과세를 면제 받을 수 있게 끔 책정했다. 기본공제액은 다주택자의 경우 기존 6억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적용 세율은 현재 1.2~6%에서 0.5~2.7%로 대폭 하향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해 60%에서 80%를 적용해도 종부세 부담은 약 60% 줄어들 수 있다.
취득세도 혜택이 있다. 2주택까지는 다주택자 중과를 폐지하고 3주택 이상은 현행 중과세율 대비 50% 인하키로 하면서다. 이에 따라 정부는 2주택자 중과를 폐지하더라도 취득세는 대부분의 가구가 일반세율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여야가 수정·합의했으며 취득세의 경우 내년 2월쯤에 국회에서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12월 21일부터 소급적용 될 예정이다.
게다가 현정부의 규제완화 기조에 따라 인수위 시절 언급된 주거형 오피스텔의 주택 수 제외 방안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제공=효성중공업)]
이러한 가운데 충북 청주시 송절동 일원에 건립되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의 주거형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세대 등 총 732세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초고층인 47층으로 설계돼 랜드마크 기대감이 높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 통근이 수월해 탁월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총 면적 379만여㎡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2조1,584억 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다. 또, 단지와 가까이 위치해 있는 청주일반산업단지의 수혜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단지에서 10분대에 서청주IC가 있어 중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청주IC를 통하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또한 오송역(KTX, SRT) 이용이 가능한 데다 북측에는 충북선 북청주역이 예정돼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북청주역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연계사업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로 진행된다. 또, 단지 가까이 제2·3순환로가 있어 청주 전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훌륭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대규모 상업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와 단지 옆 연결녹지로 자연스럽게 동선이 연결돼 입주민들의 ‘원스텝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충청점), 롯데아울렛(청주점) 등 생활인프라도 가깝다.
인근에는 도심형 테마공원인 문암생태공원이 있어 가벼운 산책,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청주랜드, 청주동물원 등 아이들과 방문할 수 있는 테마파크와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의 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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