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홍중 사무총장, 담도폐쇄증환우회 방현진 회장, 에쓰오일 김평길 전무(왼쪽부터)이 치료비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이 희귀질환 어린이들에게 치료비 9300만원을 지원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 본사에서 직원 급여우수리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약 93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에쓰오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담도폐쇄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카사이 수술 또는 간이식 수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마로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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