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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티코스메틱, 신발제품 565억 수주 확보…中리오프닝 수혜

[파이낸셜뉴스]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자회사를 통해 약 565억원 규모의 신발제품 수주를 확보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지난 27일 자회사 복건해천약업과기발전유한공사가 신발제품 3억933만위안(약 565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주한 신발 제품에는 운동화와 캐주얼화가 포함되며 2023년 12월 26일까지 공급한다.

회사는 이번 수주의 계약 상대방과 올해 연초에도 약 1억8900만위안(약 358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수주는 지난 10월 수주확대로 이어져 금액은 2억2900만위안(약 434억원)으로 변경됐다. 회사는 내년 1월 말 해당 계약의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미 수주 규모의 약 90%는 공급 완료된 상황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발 제품의 대규모 수주 확보의 배경에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완화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하며 “향후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도시 간 이동 시 PCR검사 제도와 건강코드 확인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내달 8일부터는 사실상 위드 코로나에 시동을 걸며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내수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