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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표정·손짓까지 즐긴다... 조수미 500석 신년 콘서트

그의 표정·손짓까지 즐긴다... 조수미 500석 신년 콘서트
조수미


소프라노 조수미가 내년 1월 7일 서울 대학로에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링크아트센터에서 특별한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드림 위드 미' 콘서트는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새롭게 시작하는 링크아트센터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수미는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동양인 최초 프리마돈나로 주로 수천석 규모의 대형 극장에서 공연했다. 이번 신년음악회가 열리는 링크아트센터는 500여석 규모로 소프라노의 작은 숨소리, 디테일한 표정, 섬세한 손동작까지 관객들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수미는 1부에서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울게 하소서' 등 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아이 러브 패리스' '서머타임' 등 대중적인 곡들을 선사한다.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수상한 그룹 TFN의 케빈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

당일 모든 관람객에게 워너뮤직에서 발매한 조수미의 신보 '인 러브' 친필 사인 CD를 선물한다. 조수미는 "코로나 등 예상치 못했던 환경에서 정신적, 육체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모두에게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사랑과 위로의 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