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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광주에 ‘스타필드’ 설립 추진

신세계프라퍼티, 광주시에 건립 제안서 제출

신세계, 광주에 ‘스타필드’ 설립 추진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투시도. 신세계 제공
신세계가 광주 어등산 개발에 참여한다. 신세계는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을 넘어서는 세상에 없던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 서부 어등산 부지 41만7531㎡, 연면적 53만6900㎡ 규모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전날 광주광역시에 제출했다.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 전역 및 인접도시 접근성이 우수한 광주 어등산 부지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광주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한다.

기존 스타필드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원데이 몰링에 중점을 뒀다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2박3일 이상을 체류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스테이+베케이션)'을 지향한다.
또 스타필드, 리조트 등 시설과 호남 전역을 연계한 관광루트 조성을 통해 광주와 호남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와 호남지역의 니즈를 담아 신세계만의 콘텐츠와 스타필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 △하이엔드 힐링 리조트 복합단지 '피스풀 파라다이스' △지역 작가 작품 중심의 예술공원 '아트 테라스 가든' △실내와 야외를 결합해 다이내믹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액티브 정글' △스포츠와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열린 공간 '커뮤니티 파크' 등 5가지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복합쇼핑몰,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그간 스타필드를 개발·운영하며 쌓아온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해 기존 스타필드를 뛰어넘는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광주에서 선보일 것"이라며 "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광역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