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타트업 104곳에 152억
액셀러레이터 첫 300건 넘겨
씨엔티테크가 올해 초기기업 투자시장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올 한해 최다 투자에 나서며 액셀러레이터 최초 300개를 돌파한 것.
무엇보다 투자 혹한기를 맞아 국내 벤처 스타트업 업계가 투자한파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씨엔티테크는 올 한해 총 152억원, 104건의 초기기업 투자를 진행했다. 또 팁스 운영사로써 연간 직접 21건, 간접 7건 등 총 28건의 팁스 매칭에도 성공했다. 올해 투자를 포함해 씨엔티테크의 투자 포트폴리오 개수는 300개를 돌파했다. 300건 넘는 투자를 보유한 액셀러레이터는 씨엔티테크가 유일하다.
올해 씨엔티테크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면 큐레이션 커머스 분야에서 △컬러버랩 △밀크코퍼레이션 △아트라미 △지오벤처스 △컬러버랩 △케이에이치트레이더스 △라이크낫 등 7개 기업에 약 7억원을 투자했다. 메디테크·헬스케어·바이오 분야는 △마스앤비너스 △알고케어 △테크빌리지 등 총 3개 기업에 약 5억원이 투자됐다.
스포츠 딥테크 및 O2O 분야는 △스파키 TV △런샷 △마크앤사이먼 △바틀 △어센트스포츠 △착한사람들컴퍼니 △택티컬리스트 △팀피에이치세븐 △플레져 등 총 9개 기업에 약 16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됐다. 이와함께 프롭테크 및 물류 분야 11개 기업에 약 13억원, 딥테크 제조 및 소부장 분야 6개 기업에 약 8억원, 조각투자 플랫폼 및 블록체인 분야 2개 기업에 약 2억8000만원, 핀테크 분야 3개 기업에 약 4억원, 서비스 및 협동로봇분야 4개 기업에 약 5억6010만원, 메타버스 및 디지털트윈 분야 4개 기업에 약 4억5000만원이 각각 투자됐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투자 혹한기이지만 스타트업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와 보육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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