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준 스포츠산업조사 정보그림
[파이낸셜뉴스] 2021년 기준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63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포츠산업조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21년 기준 사업체 수는 11만6095개로 조사되어 전년 9만7668개 대비 18.9% 증가했다. 매출액은 63조 9000억원으로 전년 52조 9000억원 대비 20.1% 증가했고, 종사자 수 역시 40만 6000명으로 전년 37만 6000명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시설업, 스포츠용품업, 서비스업의 사업체 수, 매출액, 종사자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특히 종합스포츠시설 운영업(1조원, 114% 증가), 체력단련시설 운영업(1조 8630억원, 146% 증가), 골프연습장 운영업(2조 7520억원, 27.8% 증가), 요가학원, 축구교실 등 스포츠 교육기관(1조 3000억원, 80% 증가)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골프장 운영업의 매출액은 완만하지만 꾸준한 상승세(6조 원, 3% 증가)를 보였다.
또한, 국민들의 건강과 스포츠활동에 대한 관심 증가로 스포츠의류와 신발, 운동 및 경기 용구 등 스포츠용품업 관련 업종에서도 매출액 증가가 나타났다.
‘스포츠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7조 및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통계조사로서, 스포츠산업 규모와 경영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1만6095개 기업 중 1만4000개 표본을 대상으로 2022년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방문,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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