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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메이저리거는 다르네... 최지만, 동산고에 2천만원 상당의 용품 기부

역시 메이저리거는 다르네... 최지만, 동산고에 2천만원 상당의 용품 기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최지만(가운데)이 29일 모교인 인천 동산고를 찾아 야구용품을 기증하고 있다. [GSM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템파베이에서 해적선으로 둥지를 옮긴 美 프로야구 거포 최지만이 후배들을 위해서 한턱 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최지만(31)이 모교인 인천 동산고에 2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증했다. 최지만의 에이전시는 공인구, 피칭머신 등 장비를 기부했다는 사실을 알려왔다.

최지만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리기 위해 작은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며 ”야구를 잘해서 더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지만은 내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템파베이에서 4번 타자로 활약하며 어느 정도 성과를 냈지만, 지난 달 피츠버그로 둥지를 옮긴 것도 그렇지만, 수술도 했다.


최근 국내에서 오른쪽 팔꿈치 속에서 돌아다니던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큰 수술은 아니지만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이다.

최지만은 내년 1월 중 미국으로 출국해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