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스타트업 '온더룩'과 커뮤니티 투자 플랫폼 운영사 '타인에이아이'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온더룩은 최근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 주도 하에 이뤄졌으며 하나벤처스, 네이버 D2SF, 퓨처플레이,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온더룩은 엄선한 패션 크리에이터들의 트렌디한 스타일 룩북을 이용자 취향에 맞춰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용자들이 최신 패션 트렌드 파악부터 구매까지 쉽게 해결할 수 있어 '옷 잘 입기 필수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핵심 인재를 영입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타인에이아이'도 최근 KT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9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타인에이아이는 커뮤니티 투자 플랫폼 '오르락'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오르락은 증권사와 제휴를 맺고 신규 계좌개설, 주식거래, 잔고 조회 기능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투자 플랫폼으로 투자자산 수익률, 예상 배당금, 보유 종목 뉴스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 주식 소수점 매매와 적립식 매수 챌린지 기능을 출시했다. 하락장에도 믿을 수 있는 기업이라면 다른 투자자와 함께 꾸준히 적립 매수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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