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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이달 말까지 K-컨벤션 육성 지원 사업 공모

3단계 구분, 글로벌 단계 연간 1억5000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 이달 말까지 K-컨벤션 육성 지원 사업 공모

정부가 국제회의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 공모를 지난 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K-컨벤션’은 한국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주제로 글로벌 국제회의로 성장 가능한 국내 개최 국제회의를 의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컨벤션 시장 확대와 마이스(MICE) 외래객 유치를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오는 3월~12월 동안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외국인이 최소 50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회의다. 2021년과 2022년에 선정한 회의 5개와 신규 5개 등 총 10개 회의를 선정한다.

회의 규모와 내용에 따라 크게 유망, 우수, 글로벌 등 3단계로 구분된다. 외국인 참가자 수 기준 글로벌 단계는300명 이상(10개국), 우수 단계는 150명 이상(5개국), 유망 단계는 50명 이상(3개국)이다.

신규로 모집하는 5개 회의는 자격심사, 서면심사, 사업계획 등 총 3단계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2월 말 발표한다.


단계별로 연간 지원 금액은 글로벌 단계 1억5000만원, 우수 단계 1억2000만원, 유망 단계 8000만원까지 지원된다. 해외홍보 및 회의 개최에 활용 가능한 자금으로 최장 6년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글로벌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해외 온, 오프라인 광고, 해외 MICE 박람회 및 로드쇼 참가 기회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