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우전자 CI
[파이낸셜뉴스] 유화증권은 4일 덕우전자에 대해 전장사업부 증설, 차세대 기술 투자 수혜 등 성장을 위한 긍정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덕우전자는 209억원을 투자해 경북 김천시에 자동차 전장사업을 위한 공장을 증설 중"이라며 "오는 3월까지 투자가 완료되고 매출은 내년부터 발생하겠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기존의 안정적인 모바일 사업 매출에 신규 전장사업 매출이 더해져 실적 고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또 "덕우전자의 최대 고객사인 L사에서 최근 광학솔루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라며 "1조6500억원을 폴디드줌, 폴디드줌 액츄에이터, 증강현실(AR) 3D ToF 등에 투자한다는 내용인 데 장기간 L사의 카메라 모듈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수혜가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덕우전자는 이에 더해 와이투솔루션 지분 32.66%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도 진출했다.
유 연구원은 "실적 증가 추세는 지난해 4·4분기 및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