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을 맞이해 식음료업계가 토끼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올해 첫 장바구니는 '토끼'를 콘셉트로 채우며 신년 기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5일 뚜레쥬르는 인기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의 주인공인 토끼 경찰 캐릭터 '주디'를 모티프로 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주디는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 넘치는 캐릭터로, 밝고 희망찬 주디의 기운을 받아 2023년 새해 소망과 목표를 모두 이루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주디의 달콤초코'는 앙증맞은 주디의 얼굴 모양으로 디자인 한 케이크로, 촉촉한 초코 시트 사이 달콤상큼한 체리 맛크림을 넣었다. 신년 선물로 좋은 상큼 발랄한 주디 롤케이크도 있다. '산딸기라떼 롤케이크'는 주디의 큰 귀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패키지 속에 산딸기 크림과 연유 라떼 크림, 상큼한 딸기잼을 더해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을 낸다.
엔제리너스도 토끼 캐릭터 '마시마로'와 제철 과일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생딸기가 듬뿍 들어간 주스 위에 신선한 딸기를 토핑한 '마시마로 딸기주스' △딸기 동산에서 마시마로가 떡을 찧어 내린 콘셉트로 쫀득한 버블찰떡을 넣은 '마시마로 딸기라떼' △새콤달콤한 세 가지 베리류가 듬뿍 들어간 '마시마로 트리플베리주스' △달콤한 당근시트에 생크림과 초콜릿을 얹은 '마시마로 당근크림케익' 디저트 등이다.
코카콜라는 토끼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토끼 일러스트를 담은 제품으로 코카콜라 고유의 빨간색 바탕과 대비되는 하얀색의 토끼를 더해 시각적인 주목도는 물론 새해 한정판으로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일러스트는 가족 토끼를 활용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새해의 마법 같은 일상을 표현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워너브라더스 소속 루니툰즈의 토끼 캐릭터 '벅스버니(사진)'와 협업해 1월 이달의 맛 '벅스 버니버니 당근당근'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에 당근 케이크 크럼블과 구운 피칸, 월넛 등을 넣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살렸고, 여기에 크랜베리 리본을 둘러 상큼함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한편 이번 주는 할당관세 영향으로 가격이 낮아진 바나나를 구입할 만하다. 4일 기준 바나나 13kg의 도매가는 2만8240원으로 한달 전보다 4.5% 낮아졌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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