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워크(Work)'
[파이낸셜뉴스] 케이옥션은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총 84점, 약 80억원의 작품이 출품되는 올해 첫 경매를 진행한다.
6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는 한국 미술의 거장 이우환의 시기별 작품부터 한국 추상미술의 효시인 김환기와 유영국의 작품이 나온다. 또 박서보, 하종현, 김구림, 이건용, 이배, 전광영 등 한국 추상 화단을 형성하고 지금까지 주도해온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정창섭의 회화정신이 본격적으로 잉태하던 1970년대의 작품 '원'과 '귀 78-W'가 출품됐다.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천경자, 최욱경, 노은님, 이숙자의 작품도 나온다.
해외 미술 작품으로는 야요이 쿠사마, 멜 보크너, 니콜라스 파티, 아야코 록카쿠, 마키 호소카와, 조르디 리베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고미술 부문에는 겸재 정선의 '산수인물도' 등이 출품된다.
경매 출품작은 7일부터 18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예약없이 무료로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매일 연다. 경매 참여는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또는 전화 응찰, 그리고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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