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이드가 지난해 말 한양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에이드는 금번 투자를 통해 가상 패션모델 AI 스튜디오 구축 및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패션에이드는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자들이 제품의 모델 촬영 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개발해 솔루션을 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스타일 에이아이(StyleAI)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광고를 통해 가상 패션 모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부분에서 시장 기회를 보고, 가상 착용 솔루션과 아바타 패션 모델 콘텐츠를 온라인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데상트코리아와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세인트 밀 브랜드를 포함해 국내외 약 50여개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백하정 대표는 “패션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상품 사진만 있을 때보다 모델이 입고 있을 때 제품을 15% 더 구매하는 경향이 있지만 판매자들은 매년 비싸지는 인건비와 촬영 비용 때문에 새로 출시되는 제품을 모두 모델 촬영을 진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상반기 가상 패션모델 SaaS 서비스 출시를 통해 온라인에서 옷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에게 기존의 모델 촬영 방식보다 5배 이상 비용을 절감하고, 10배 이상 빠르게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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