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파이낸셜뉴스] 가수 정동원이 사물놀이패와 신명나는 조합이 눈길을 끄는 ‘뱃놀이’의 무빙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MBC 가요대제전 ‘뱃놀이’ 안무 영상 무빙 버전을 공개한 정동원은 오는 14일, 15일 세종문화회관 단독 콘서트 ‘음학회’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7일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원은 지난 6일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뱃놀이’ 무빙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연말 마지막 방송으로 출연한 ‘2022 MBC 가요대제전’에서 선보인 특별한 ‘뱃놀이’ 안무 연습 장면을 보다 색다른 무빙 버전으로 촬영한 영상이다.
가슴에 태극기가 새겨진 흰색 도포를 착용하고 등장한 정동원은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능숙한 댄스 실력으로 이목을 모았다. 정동원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카메라 무빙 덕분에 여러 각도에서 ‘뱃놀이’의 안무를 디테일하게 엿볼 수 있어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정동원은 댄서들과 함께 ‘뱃놀이’의 안무를 완벽히 소화, 카메라를 향한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까지 놓치지 않으며 성숙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 중반부에 깜짝 등장한 사물놀이패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역동적인 움직임과 함께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등장한 사물놀이패는 정동원과의 완벽한 합을 이루며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동원은 사물놀이패의 연주에 맞춰 ‘탈춤’을 멋스럽게 선보이며 사물놀이패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뱃놀이’가 국악과 트로트를 접목한 전통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곡인 만큼 사물놀이패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며 보다 한국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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