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에 성공하면서, 개회식이 진행되는 대전시 분양시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 경기를 펼치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만큼 지역 체육기반시설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인프라 확충 등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2027년 7~8월 전 세계 가맹국 150여개국 1만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학생 종합스포츠 대회로, 각 시ㆍ도의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대전시는 개회식과 다이빙 및 수영, 펜싱, 축구 경기, 충남은 수영과 테니스, 비치발리볼, 배구, 축구 경기, 충북은 축구와 양궁, 배드민턴, 기계체조, 리듬체조, 유도, 태권도, 조정, 농구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특히 대회 개최에 따른 선수, 임원, 미디어 등 체류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직간접적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각 지자체는 보고 있다.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 7,000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전 유성구 학하동 일대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 조성되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총 면적 76만 3,000㎡에 총 사업비 5,444억 원을 들여 2027년 6월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연내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완공 시 종합체육시설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교통인프라 향상도 전망된다. 또한 국제규모의 다양한 행사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향후 미래가치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의 경우 하계유니버시아드 개회식과 주력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2만석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생활체육시설, 다목적체육관,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과 함께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서대로 도로를 확장할 예정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대전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이라며 “특히 대전시 유성구 일대 신규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은 도안신도시가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미래가치를 고려하여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우미건설과 부원건설이 대전 도안지구 2단계 특별계획구역에 분양 중인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8층, 11개 동, 전용면적 84∼201m² 1,754가구(분양 1,375가구, 임대 379가구) 대단지 규모로 남동·남서 배치로 구성된다.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반조감도]
특히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단지는 대규모 상업용지와 인접해 해당 지역 개발 효과로 상권 발전 가능성이 높고, 유성구 상권과 관저동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CGV, 메가박스, 대전시립박물관 등 쇼핑, 문화 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한 건양대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더불어 진잠천 수변공원과 도안생태 호수공원(예정), 도안 근린공원 등도 가까이 위치해 있고, 2027 충청권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회식이 진행될 예정인 대전 서남부 스포츠타운이 인근에 조성될 계획으로 교통, 상업 등 추가적인 인프라 확충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단지 인근에 최근 대전시에서 발표한 최고수준 안정성과 속도경쟁력을 갖춘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용계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신설이 예정돼 있어 대전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도안신도시를 관통해 유성구와 서구를 잇는 '도안대로' 확장 개통이 계획되어 있다. 도안대로 개통 시 신도시 교통량을 분산하고 물류 및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돼 교통 편의성을 크게 상승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도 인접해 대전시 내·외 접근성이 편리하다.
사업지 반경 2km 내에 홍도초와 도안고, 원신흥중 등이 있고, 목원대 일대에 형성된 학원가를 이용하기 쉽다.
세대 간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함과 동시에 각 동 사이에 어린이놀이터와 같은 놀이시설과 단지내 산책로 등 조경 시설을 배치했다. 또한 단지 중앙에 축구 경기장 규격보다 큰 3,000여 평의 중앙광장이 들어서고 단지 입구에는 맘스존을 마련해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외에도 실내체육관,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키즈카페, 그룹스터디룸, 어린이집, 실버하우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단지 내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도안지구 최대급 규모단지 답게 지하주차장도 세대당 약 1.6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구비했다.
한편,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비규제지역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기존에는 중도금 대출이 9억 원을 초과할 경우 제한됐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12억 원 이하 아파트도 중도금 대출을 허용하며 자금마련 부담이 적어진 상태다. 게다가 주택담보대출(LTV)이 최대 70%까지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당첨자발표일로부터 3년 이후)도 허용된다.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모델하우스는 대전 서구 도안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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