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물의 길,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파이낸셜뉴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30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 이날 오전 10시 기준 900만2343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올겨울 최고 화제작다운 흥행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09년 외화 최초 천만 관객을 기록한 전작 ‘아바타’보다 2일 빠른 속도로, 천만 관객 돌파 또한 목전에 두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역대 국내 개봉 외화 10위를 기록하고 있던 ‘아이언맨 3’(2013)의 900만1309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공식 통계 기준)을 넘으며 역대 국내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톱(TOP) 10에 진입해,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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