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신 성장동력인 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한다는 소식에 이랜시스(264850)가 장중 강세다. 로봇청소기 감속모터 유일 공급사라는 사실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로봇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키우는 삼성전자는 올해 제품을 내놓는다. 한종희 부회장(삼성전자 대표이사)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석해 “올해 안에 EX1이라는 로봇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1은 주행보조 로봇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보행을 돕는 용도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보조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최근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한 부회장은 “로봇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제품이 나오면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랜시스는 청소기 감속모터의 국내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디지털도어록의 몸체가 되는 모티스락과 리덕션모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편 이랜시스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S, SK매직, 코웨이, 노비타, 대림비데, 솔리티, 아이레보, 코맥스, 청호나이스, 쿠첸, 유진로봇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어 최근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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