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솔제지 본사에서 신세계푸드와 한솔제지가 지속가능한 자원확대 및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가 친환경 패키지 확대에 나섰다.
19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한솔제지와 함께 지속가능한 자원확대 및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는 신세계푸드가 꾸준히 이어오던 친환경 포장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신세계푸드는 한솔제지와 플라스틱 소재 대신 친환경 종이 소재를 활용해 포장과 용기를 개발하고 이를 위한 전문 연구장비 구축 및 R&D 인프라 교류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8년 자연 분해되는 바나나 포장재를 개발한데 이어 생분해 필름과 물을 활용한 친환경 아이스팩을 냉장·냉동식품 배송시 사용하는 등 포장재 전반에 걸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현을 위한 시도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냉동 케이크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와 띠지 대신 종이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로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친환경 패키징 기술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깊이 공감한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제품 특성과 고객의 니즈에 맞춘 친환경 소재와 패키지 적용을 통해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식품 포장재 외에도 프랜차이즈 매장 등에서 고객에게 제공되는 일회용 편의제품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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