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과 이현덕 원익아이피에스 대표이사가 20일 평택시청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익아이피에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원익아이피에스가 지역사회와 상생 생태계 구축을 지속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원익아이피에스가 전날 평택시청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016년 상장한 반도체 장비 제조 전문기업인 원익아이피에스는 경기도 평택 진위면에 위치해 있다.
평택시청 대외협력관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현덕 원익아이피에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쌀기부 행사와 더불어 매월 급여 일부를 공제한 금액을 모아 평택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금번 기부는 약 130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간 총 1억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원익아이피에스는 그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과 기부를 진행해 온 지역 복지단체인 평택 북구 노인복지관과 평택북부 장애인복지관 및 평택시 가족센터에 각각 전달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꾸준히 노력하는 원익아이피에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윤 창출만을 생각하는 기업이 아닌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경제위기 속에도 굳건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현덕 원익아이피에스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선한 마음을 모아 대신 전달 한 것이고 평택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업의 비전인 '사회로 부터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전 임직원과 함께 지킬 수 있어 의미가 있고, 언제나 지역사회와 나라의 발전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원익아이피에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이 일시적인 활동에 그치지 않고 전문적이며, 지속적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담당자를 선정 'ESG 경영위원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원익아이피에스는 1998년 세계 최초로 ALD 장비 양산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장비 분야의 핵심기업으로 발돋움했다. 004년에는 반도체 CVD 장비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하여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 장비 외 디스플레이의 증착기 분야 등 다각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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