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운영하는 두들린은 개발자 평가·채용·교육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과 개발자 채용 서비스 연동 제휴를 맺었다. 국내 최초로 채용 관리 솔루션(ATS·Applicant Tracking System)과 개발자 전문 채용 플랫폼이 연동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그래머스 채용 서비스는 개발자 평가와 채용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개발자 전문 매칭 플랫폼으로 평가 서비스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약 6500여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약 45만 명의 개인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그리팅 기업 회원이 개발자 채용 공고를 등록하면, 동일한 공고를 프로그래머스에도 쉽게 업로드 할 수 있다. 또 지원자가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입사 지원하면 이력서 및 지원자 정보가 그리팅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두 플랫폼의 채용 공고와 지원자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돼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채용 진행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휴 기념 이벤트로 양사가 각각 신규 가입 기업 대상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그래머스 기업 고객이 그리팅에 신규 가입하면 3개월의 그리팅 무료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또 그리팅 회원이 프로그래머스에 신규 가입을 하고 채용 공고를 연동하면 유료 채용 광고 상품을 7일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ATS와 채용플랫폼 연동으로 휴먼 에러와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인사담당자들이 효율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렙 임성수 대표는 “기업이 더 많은 개발자 인재 풀을 확보하고, 편리한 채용 관리 서비스로 개발자 채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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